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 장⋄뇌 상호작용의 장애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소장과 대장에 영향을 미치는 위장 장애로, 복부 경련 및 정상적인 배변 습관의 변화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뇌 상호작용(gut-brain interaction)의 장애로 간주되어 뇌와 장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를 일으키고 장의 민감성과 근육 수축을 증가시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때때로 염증성 장질환(IBS, inflammatory bowel disease)과 혼동되지만 완전히 다른 장애인 염증성 장 질환(IBD) 과 달리 소화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때때로 좌절감을 주고 심지어 쇠약하게 만들 수 있으며 사람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안녕에 영향을 미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 경련 또는 팽만감

• 과잉 가스

• 설사 또는 변비 , 또는 각각의 교대 시합

• 대변의 점액

 

그러나 모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설사(diarrhea)가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D), 묽고 묽은 변이 포함될 수 있음

• 변비(constipation)가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C),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변이 포함될 수 있음

• 설사와 변비 증상을 모두 포함(mixed bowel habit)하는 혼합 배변 습관이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M)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위험인자

연구자들은 일부 사람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리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초기 생애의 스트레스, 장에서 발견되는 미생물(microbe)의 변화, 장의 신경 불규칙성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뇌와 장 연결

수백만 개의 신경 세포가 거의 제2의 뇌와 같은 위장관 내벽에 상주합니다. 이를 장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라고 하며 소화를 조절하고 장에 수축, 이동 및 체액 분비 시기를 알려줍니다. 뇌와 장이 이 주요 신경망을 통해 소통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감정을 설명할 때 구역질이 나거나 메스꺼움을 느낀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내장이 비틀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내장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치에 맞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가 해당 장신경계의 통신에 결함이 있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에 신체적으로 반응하며 설사나 변비처럼 장에 물리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고 두통이나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장의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이런 장의 스트레스 반응은 피드백 루프라고도 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는데, 이 악순환은 증상 유발할 수 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될 수 있습니다. 마치 하향 나선형처럼 돌아갈 때마다 상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수백만 개의 미생물이 장에 서식하며 일반적으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돕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균형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염(gastroenteritis), 살모넬라균(salmonella), 대장균 (Escherichia coli_E.coli),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_C. diff)과 같이 위장관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은 감염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또는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감염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일시적이지만 증상은 몇 주에서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일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소장에서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복부 팽만감, 복통 및 과도한 가스를 유발하는 질환인 소장내 세균 과증식(SIBO,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저널에 발표된 리뷰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4~78% 가 소장내 세균 과증식(SIBO)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충제 및 유당-제거 식단(lactose-free diet)과 같은 항생제 및 영양 중재는 소장내 세균 과증식(SIBO)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위험 요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5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가족이 있으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 이유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도 소화관에 존재하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기분 장애를 겪는 경향이 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둘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진 상당수의 사람들은 정서적, 신체적 또는 성적 학대의 병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 아직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잠재적 트리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우유 및 유제품, 감귤류, 양배추, 밀, 탄산 음료와 같은 특정 식품 또는 식품 성분

• 스트레스 :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증상을 악화시켜 더 심각하고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 폐경 전후에 에스트로겐 요법을 받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약간의 시행 착오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의사는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하는 표준 검사는 없지만 의사는 체강 질병(celiac disease), 염증성 장질환(IBD) 및 결장암(colon cancer)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 또는 대변 검사(stool test),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upper GI endoscopy) 또는 대장내시경검사(colonoscop)와 같은 검사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질환이 배제되면 의사는 의사가 정확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증상 기준인 로마 기준(Rome criteria)으로 알려진 지침을 자주 사용합니다. 최신 개정 로마 IV에 따르면 복통과 같은 증상이 지난 3개월 이내에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상 발생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다른 증상 중 적어도 두 가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 배변과 관련된 복통

• 대변 빈도의 변화

• 대변 모양의 변화

 

과민성대장증후군 지속기간

과민성 대장 증후군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치료법과 생활 방식 수정을 찾으면 증상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치료 및 약물 옵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가 있는 하나 또는 몇 가지 조합을 찾기 전에 다른 치료법을 시도합니다. 시작하는 한 가지 방법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식단, 기분, 스트레스 수준은 물론 삶의 다른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감각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의사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천할 것입니다.

 

• 식이 변화

• 약물

• 심리 요법(대화 요법)

• 침술 및 명상 기법과 같은 보완적이고 통합적인 의학 접근법

 

증상에 따라 이러한 옵션의 조합이 치료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옵션

의사는 변비에 섬유질 보충제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관리를 위한 2021년 임상 지침에서 미국 소화기과 대학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용성 섬유질(그러나 불용성 섬유질은 아님)을 권장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특정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승인된 몇 가지 약물이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 :

• 비버지(Viberzi_eluxadoline): 장의 근육 수축과 체액을 줄이고 직장의 근긴장도를 개선

• 지팍산(Xifaxan_rifaximin) : 세균의 과증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항생제

 

변비의 경우 :

• 아미티자(Amitiza_lubiprostone)와 린제스(Linzess_linaclotide)는 소장의 체액 분비를 증가시켜 배변을 돕습니다.

 

 특히 우울증과 복통이 있는 경우 항우울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 및 보완 요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침술, 요가 및 마음챙김 명상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 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또 다른 방법은 증상 관련 걱정에 초점을 맞춘 심리 요법의 한 형태인 인지행동요법(CBT)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요법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되는 뇌-장 연결(brain-gut connection)을 목표로 합니다.

 

내장이 감정적 격변과 스트레스에 덜 반응하도록 만들고 뇌가 내장의 신호를 해석하는 방식을 변경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에 대한 신체 반응을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내장-지향 최면요법(Gut-directed hypnotherapy)은 연구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식이요법 수정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경우 어떤 음식이 증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음식 일기는 피해야 할 음식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은 포드맵 식단(low-FODMAP diet)과 같은 식단을 준수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은 포드맵 식단은 유당(유제품에서 발견됨)을 함유한 음식을 적게 먹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과, 배, 체리와 같은 과일, 브로콜리 및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야채, 콩, 무설탕 껌과 민트.

 

FODMAP, fermentable oligosaccharides, disaccharides, monosaccharides, and polyols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및 폴리올-가스, 팽만감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나타냄

 

미국의 소화기과 대학(ACG)에 따르면 낮은 포드맵 식단은 제한된 기간 동안만 따라야 합니다. 낮은 포드맵 식단을 시도하기로 선택한 경우 의사 또는 위장 장애 훈련을 받은 영양사의 감독하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의 소화기과 대학에 따르면 페퍼민트 오일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오일에는 위장관의 고통스러운 경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인 L-멘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장용성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경구 복용하면 복통과 전반적인 IBS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에 대한 제한된 증거가 있으며 ACG는 증상 완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하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특정 생활 방식을 수정하면 증상의 빈도와 심각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중지하려면 식이 변화가 종종 중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유형에 따라 가스를 생성하는 식품(탄산음료, 밀, 과일 및 채소), 글루텐 및 포드맵(FODMAP)을 함유한 식품을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더 잘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 명상, 요가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기술 및 활동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합병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만성 변비 또는 설사는 치질 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생활은 그 자체로 충분히 복잡하고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가 소화관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지는 않지만 특히 성생활 과 관련하여 감정적, 심리적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증상은 언제든지 닥칠 수 있으며 당황스러운 사건을 두려워하게 하고 기분을 쉽게 죽입니다.

 

다음 제안 중 일부를 고려해 봅니다.

 

• 불안에 대해 파트너와 이야기하기

•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기

• 친밀해지고 싶은 날에는 방아쇠를 당기는 음식을 피하기

• 통증, 가스 및 설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을 복용하여 걱정할 것이 하나 줄어듭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대상

약 2500만~4500만 명의 미국인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질 가능성이 약 2배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며 증상이 다른 조건과 겹치고 결정적인 테스트가 없기 때 문에 진단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의사 배리마샬 박사는 소화관 소리를 듣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그의 연구팀은 내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듣고 기록하는 음향 벨트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녹음된 내용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장의 소리와 건강한 장의 소리를 비교하는 인공지능엔진에 입력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관련 질환 및 가능한 원인

수년 동안 전문가들은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시스템 악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뇌-장 연결에 대한 최근 연구(위에서 언급함)는 연관성이 다른 방향으로도 진행됨을 시사합니다. 자극받은 장은 중추 신경계에 메시지를 보내 기분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정서적 변화, 압력 및 도전에 대한 신체의 반응인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된 또 다른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는 뇌의 특정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 시켜 장의 통증 신호를 자극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통증 장애인 섬유근육통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IBD)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과 증상이 일부 중복되는 질환이지만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우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염증성 장질환 보다 더 흔하여 약 2,500만~4,5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염증성 잘질환의 경우, 약 300만 명의 미국 성인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크론병 또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분류되는 염증성 장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의한 비정상적인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창자의 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생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화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상태는 종종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