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기 로티세리
여러 용도로 활용이 좋은 에어프라이기를 구매했는데, 로티세리 라고 하는 기능이 있어서 궁금했다. 보통 구울 음식 재료들을 쇠꼬챙이에 끼워서 불에 돌려가며 굽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궁금해서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본다.
로티세리 란?
로티세리(Rotisserie)란 고기를 쇠꼬챙이에 끼워 돌려 가며 굽는 기구를 뜻하며, 로티세리 방식은 고기를 이 쇠꼬챙이에 끼운 후 360도 회전을 통해 익히는 조리법입니다. 조리법의 특성상 고기의 기름기는 빠지고, 고기의 육즙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기름을 줄인 건강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티세리를 통해 꼬치구이, 통삼겹살 구이, 통닭구이 등 다양하나 바베큐 요리가 가능합니다.

오늘의 요리 : 에어프라이기 통닭 로티세리
갑작스럽게 전기구이 같은 통닭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후딱 사온 생닭 입니다. 로티세리를 이용한 에어프라이 요리를 해볼까 싶다. 그냥 적당히 신선한 생닭에 적당히 양념을 묻혀서 구워주면 된다고 하니 간편 하지 않을까?

생닭의 기름은 그냥..
생닭을 살짝 들춰 보니 군데 군데 노란 기름이 보이더라, 괜스리 기름 먹을게 있을까 싶어서 살살 긁어 내다 보니 생닭의 껍질이 살에서 살짝 들떠 버리더라. 근데, 이 껍질이 들뜨면 로티세리 할 때 닭다리가 덜렁 덜렁 하게 되니 적당한 기름은 그냥 보고도 모른체 하는게 더 나을 듯 싶다.
통닭 로티세리 양념은?
레시피는 검색해 보면 여러가지 나오는데, 올리브 오일로 살짝 묻혀 주고, 소금, 후추로 코팅을 해주면 일단 준비 끝이다. 조금 심심한 듯 싶어서 파, 올리브 마늘을 넣어 봤다. 간을 볼 수 없으니 한 두차례 통닭 로티세리를 해봐야 적당한 정도를 알 수 있겠다.

통닭 로티세리 : 꼬치가 중요?
생각보다 생닭의 크기가 중요하다. 너무 크면 돌아가는데 걸리니 너무 무겁거나 큰 놈은 곤란할 듯 싶다. 보통 1Kg 초반 정도의 생닭이 좋을 듯 싶다. 물론 에어프라이기의 크기가 중요하겠지만, 아이닉 16L 짜리를 기준으로 할 때는 적당한 듯 싶다. 너무 크면 닭의 다리와 몸통이 회전 할 때 본체에 닿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생닭의 껍질에 붙은 지방을 조금 떼어냈더니 막상 로티세리에 끼울 때 다리 부분이 고정이 잘 안되었다. 필요하다면 이쑤시개나 혹은 실로 고정을 해두면 좋을 듯 싶다. 로티세리 부품을 잘 활용해서 꽉 물어줘야 회전이 매끄럽게 잘 되고, 회전이 잘 되어야 골로루 바삭하게 구워진다.

첫 로티세리 통닭 구이
아이닉 에어프라이기로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잘 구워졌다. 날개랑 다리가 로티세리 꼬지에 잘 고정이 안되어서 전용 꼬지를 이용해서 고정을 했다. 욕심을 내어서 통닭 안에 마늘이랑 올리브를 조금 넣어 봤는데, 고정이 잘 안되서 그런지 하나 둘 속에 빠져 버렸다.

다른 건 몰라도 통닭구이의 가장 맛있는건 껍질이 아닐까 싶다. 적당히 바삭하게 구워져서 노른 노른하니 꼬습게 잘 구워졌다. 생각보다 로티세리의 기능이 꽤나 훌륭하다. 그냥 놓고 통닭 구이를 한 거랑은 그 완성도가 아주 다르다. 다음 번에는 꼭 닭꼬치 로티세리에 도전을 해봐야 겠다. 파랑 마늘 닭고기(닭다리살)을 이용한 꼬지 구이 도전 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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