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라탕 넌 무엇이냐?
다들 마라탕이 맛있다고 난리였는데, 사실 별로 먹어보질 못했다. 코로나로 외식이 단절이 되서 그런지 최근에서야 먹어보기 시작했다. 마라탕 뭘로 만들까?
마(痲):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는 뜻. 중국 요리에서는 초피 등에서 느껴지는 얼얼하게 매운맛을 의미
라(辣): 는 맵다라는 뜻. 고추류의 매운맛을 의미
탕(燙): 은 뜨겁다는 뜻
따라서 마라탕은 초피ㆍ팔각ㆍ정향ㆍ회향 따위를 넣고 가열해 향을 낸 기름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야채ㆍ고기ㆍ버섯ㆍ두부ㆍ완자 등을 원하는 대로 넣어 끓이는 중국 탕요리를 말한다. 마라탕 특유의 혀가 저리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혀가 저린것은 초피의 특성으로, 더 자세히는 산쇼올이라는 화학물질 탓에 저린 것이다. 마라탕에는 의외로 같은 매운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물질인 캡사이신 함유량이 산쇼올보다 적다. [출처 : 나무위키]
왕십리 주변 마라탕 : 성화 마라탕
성화 마라탕은 아마도 체인점 인가 보다. 네이버에서 찾기를 누르면 같은 로고를 단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왕십리, 상왕십리 주변에도 여러개의 마라탕 가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입맛에 잘 맞는 곳이다.
위치는 상왕십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주차는 센트라스 건물에 하시면 3시간 무료 주차를 넣어 준다. 상왕십리 성화 마라탕에서는 먹고 싶은 재료를 담아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성화 마라탕 주문
입구에서 바로 우측으로 통과 집게가 배치되어 있으니 요녀석을 가지고 아래 셀프 바에서 먹고 싶은 재료들을 골라 담으면 된다. 무게로 마라탕 가격이 결정이 되니, 물을 잘 털어주고, 너무 중량이 나가는 재료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가성비 좋은 마라탕을 먹는 방법.
다양한 마라탕 재료들이 셀프 바에 있는데, 정신 없이 담다 보면 가격이 우수수 올라간다. 면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니 적게 담고, 가벼운 야채 위주가 좋겠다. 배추, 청경채, 숙주, 팽이 버섯 등이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셀프 바에서 담은 볼을 가지고 계산대에 놓고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 계산 하면 완료. 취향에 따라 소고기 1인분 또는 양고기 1인분 넣으면 더 맛이 있다.
물론 마라탕의 맵기를 정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2단계가 적당히 칼칼하고 맛이 있었다.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마라탕과 볶음밥
2인 분으로 주문했다. 면은 가능한 적게, 칼로리 높으니 야채는 많이 넣었다.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꿔바로우나 볶음밥을 같이 먹어도 좋겠다.
마라탕은 기본적으로 기름기가 꽤 많은 음식이다. 성화 마라탕이 사골 육수 인지 고기 육수 인지 명확치는 않지만, 국물 맛이 생각보다 진하고 간이 쎄다. 나트륨 함유가 많으니 마라탕 국물을 드링킹 하는 건 위험 할 수도 있겠다.
같이 주문한 새우 볶음밥이다. 보슬 보슬 하니 가성비 괜찮은 녀석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라탕 국물 드링킹 하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서 볶음밥을 적셔 먹고 있다. 묘하게 짬뽕과 닮은 듯 하면서 많이 다른 마라탕, 왕십리 주변에서 먹고 싶다면 상왕십리 성화마라탕 선택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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