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젠더 : C 타입 to 8핀

아이폰과 8핀

사실 원래 갤럭시 유저 였기 때문에 8핀이란걸 잘 몰랐다. 주변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쩌구 저쩌구 하고 이야기 하는 걸 귀담아 듣지 않았다. 요즈음은 디바이스끼리 연결을 대부분 C타입으로 하기 때문에, 마이크로5핀도 이제 슬슬 역사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8핀이라니, 들리는 이야기로는 아이폰15 부터는 C타입으로 변경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여튼 아이폰14 구매한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으니 8핀을 잘 활용해야 겠다.

 

구매와 동시에 필요한 것들이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뿐 아니라 8핀 케이블 여분이나 혹은 C 타입 케이들에 연결 할 수 있는 8핀 젠더가 되겠다.

 

아이폰 악세서리

정품이다 감성이다 하는 것들은 사실 가격대가 상당하다. 갤럭시 사용 할 때는 그냥 가성비 좋을 것들을 주로 사용했는데, 뭐 그냥 거기서 거기더라. 다 자기 만족이지. 스마트폰 성능은 이제 거의 비슷 비슷 해졌고, 나머지는 편의랑 사진, 영상 퀄리티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것들로,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C타입 to 8핀 젠더를 구매했다.

 

 

8핀 젠더의 사용은 처음이라서 꽤나 낫설다. 왜 애플이 요 녀석을 채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가 그냥 괜스런 호기심 인 듯 싶어서 접고서 단순하게 무료배송되는 녀석을 수소문해 봤다.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녀석에 USB3.0 지원이 된다고 해서 C 타입 TO 8 핀 젠더를 구매했다. 두개가 기본이고, 가격대는 5,280원 하나로 따지면 2,500원이 조금 더 넘는 가격이다.

 

 

젠더가 젠더지 모가 있겠냐 싶은데, 구매를 하고 보니 그게 또 아니더라. 딱 보기에는 적당하니 나름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을 듯 보인다. 충전에 문제가 없고, 혹시 모를 데이터 이동 때 적당히만 기능을 하면 되니 말이다.

 

 

아이폰용 C 타입 TO 8핀 젠더 사용해보니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C 타입 충전/데이터 케이블에 젠더를 물려본다. 음? 하는 느낌의 체결이다. 원래 이미지 대로 라면 딸깍하고 물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 느낌이 아니고 약간 헐거운 듯한?...

 

 

이번에는 아이폰14 본체에 젠더의 8핀 부분을 물려 본다. 딸깍하고 정확하게 잘 물린다. 생각보다 단단하게 물린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젠더의 길이가 은근히 신경 쓰인다. 음 왜이렇게 필요이상으로 길지 하는 느낌이다.

 

 

다시 C 타입 부분을 이야기 해봐야 겠다. 케이블과 물리고 보니 무언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다. 이거 이래가지고 유지가 되려나 싶다. 딱 걸려야 하는데, 어설프게 걸치고 있는 듯 싶다.

 

 

요런 예상은 잘 맞지

이런, 잠시 사용을 했는데, 이게 살짝 만 건드려 져도 사진과 같이 유격이 생기고, 충전이 잘 되지 않는다. 이래서는 젠더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게 아닌가 싶다. 아무리 저가형 이라고 해도 제품의 마무리가 이러면 곤란하다.

 

 

아이폰 C타입 TO 8핀 젠더 데이터 전송은?

충전용으로 사긴 했지만, USB3.0 지원 한다고 했으니 컴퓨터랑 연결했을 때 반응은 해야겠지? 자주는 아니지만 혹시나 하고 데이터를 뺄때는 필요하니 말이다. 그래서 바로 주변에 있는 컴퓨터(윈도우7)에 연결을 해봤다. 혹시나 드라이버가 따로 필요한가 싶었는데, 윈도우7도 자동으로 드라이버 설치 해준다.

 

 

드라이버 설치 후에는 아이폰14 인식을 잘 한다. 폴더에 들어가서 사진과 같은 데이터는 컴퓨터에 가지고 올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구매한 아이폰용 C타입 TO 8핀 젠더는 실망이다. 보통 젠더는 연결을 위해서 구매를 하는데, 연결 자체가 유지가 안되니 그 기능을 다할 수 있겠냐 싶다. 혹시나 비슷한 제품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