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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금광동에 위치한 뿅의 전설 : 짜장 + 짬뽕 + 탕수육 세트

카테고리 없음 2023. 2. 25.



    짬뽕이 맛있다?

    맛잇다는 기준은 어느 정도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 달달한 걸 좋아하는 사람 등등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에 따라 맛집을 가곤 한다. 그래도 평타 이상 하는 곳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짬뽕 관련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전 같으면 짬뽕에 대한 기준치가 있었다. 매운 맛, 양파, 그리고 오징어 두어개 보이는 홍합 살 정도가 아마 일반적 이었다. 거기에 어느날 부터 홍합 짬뽕이 유행을 하더라. 사실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홍합 짬뽕 부터는 맛있다고 느껴져서 한 두번 더 먹게되더라.

     

    그런데, 뿅의 전설이라는 곳을 방문해보니 국물의 정도가 달랐다. 굴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얼큰하고 진한데 짬뽕 맛이 나는, 거기에다가 양도 넉넉하고 맛도 있었다. 더우기 같이 먹을 수 있는 탕수육과 수타 짜장면도 맛이 일품이였다.

     

    분당 지점 실망

    10년 정도 자주가던 분당의 본점이라고 하는 곳에서 짬뽕 국물로 시비가 있었던 탓에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 가격도 다른 지점 보다 비싸다고 하고, 무언가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검색해 보니 성남의 금광동에 본점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고 했다. 날잡아서 방문을 해봐야지 했다.

     

    성남 금광동의 뿅의 전설

    아쉽게도 가게에 주차장이 없다.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2~3대 정도가 한계인듯 싶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싶다.

     

     

    일단 동행한 분들은 가게 앞에 내려두고 가까운 중앙동 제1 중앙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듯 싶다. 가능한 주차를 잘해놔야 식사를 하는데 마음이 편해질 듯 싶다.

     

    뿅의 전설 금광점 탕수육이 예술

    분당점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주차도 불편하고 가게가 다소 허름한게 맛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가 보다. 괜찮을까 했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오니 그런 의심은 금새 사라졌다. 원래 뿅의 전설이 탕수육이 맛이 있는데, 요 금광점의 탕수육은 더 맛깔스럽다. 바삭한 듯 쫄깃하고 비릿내 나지 않는 탕수육이다. 찍먹으로 먹기에 손색이 없다.

     

     

    뿅의 전설 3총사를 주문했다. 4인 기준으로 굴짬뽕, 짜장 곱빼기, 탕수육 중, 이전 보다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이정도 가격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맛이 있으니까.

     

     

    탕수육에 이어서 가게 이름에서 나오듯이 짬뽕의 깊은 맛은 참 맛있다가 연신 나오게 만든다. 수타면 부터 국물까지 버릴게 없는 메뉴다.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생각나게 하는 굴향의 짬뽕은 매력 그 자체이다. 양도 적지 않고 넉넉해서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마지막으로 수타 짜장면이다. 불향이 베인 탓인지 수타 면 때문인지 달달한 맛의 짜짱이 참 맛있다. 중간에 들어가 있는 속에 고기도 꽤나 많이 들어간다. 먹다 보면 면치기가 자연스럽게 되는 짜장면이다. 개인적으로 왠만한 중화요리 집 보다 더 맛난다.

     

     

    뿅의 전설 금광점 주차장이 아쉽다.

    주차장만 접근성이 좋았다면 더 많은 분들이 와서 식사를 즐겼을 듯 싶다. 다행스러운건 약간 품팔이를 하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혹시나 맛깔스런 탕수육이나 짬뽕 국물이 드시고 싶다면 금광점 한 번 방문하셔서 맛을 보셔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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